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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석목갤러리

인테리어테이블 가성비 브랜드

by 망둥어 2021. 4. 20.

집에 들어올 때마다 집안이 휑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많아서 나름 집을 꾸며보고자 이것저것 찾아보던 와중에 눈에 들어오던 것이 인테리어테이블이었습니다. 딱봐도 고상해보이는 것이 놓기만해도 집안을 괜찮게 만들어 줄 것 같아 어디서 구매할까 찾다가 용인시에 있는 이승석우드워커스를 찾아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많은 자재들이 쌓여있는 것부터 이곳에서 나오는 물건들이 참 괜찮아보이겠구나 싶었습니다.

바깥에서 보이는 작업장에서부터 주변에 번호가 매겨진 목재들까지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이게 무슨 나무들이냐 물어보니 북미산의 오크랑 월넛들이라고 하더랍니다. 어디 공장들에서 나오는 가구들은 보통 중국산을 써서 가격을 낮추려한다는데 여기는 그렇게 하지않고 자연건조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사장님이 주말까지도 계속 운영한다는 거 보면 공방에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가구들이 들어서있는 전시장으로 들어가려니 우디라는 멍멍이가 반겨주는데 참 얌전하면서도 꼬리를 살랑이는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참으로 많은 인테리어테이블들이었습니다.

정밀하게 가공된 인테리어테이블들은 목재의 결이 깨끗하게 살아있으면서도 표면을 매만져보면 무척이나 부드러웠습니다. 몇몇 서랍장도 열어서 보는데 부드럽게 열리면서 나는 은은한 목재향이 아 이건 절대로 중국산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며 몇개 제품을 더 보는데 이게 생각보다 무거워보이지는 않는데 막상 톡톡 두들기면 내부가 꽉찬 것 같은 인테리어테이블들이 많아서 물어보니 고급에폭시를 이용하여 가공하였기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직 인테리어테이블로 가공되지않은 가공된 목재들을 보니 나무의 끝부분을 보나 옆부분을 보나 하나하나 텍스처를 세심하게 들어가있어 이른바 장인정신이란게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의 노력과 정성이 느껴지는 제품들이었습니다.

표면을 매만져보면 매끄러우면서도 손끝에 남는 깔끔한 감각이 이게 정말 자연건조를 거진 목재를 가공해서 만든 제품이 맞는건가 싶기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서 제작하셨다는 것이겠죠.

주변을 마저 둘러보면서 가격대 얘기를 들었는데 이만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테이블들의 가격이 100만원대 중반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이게 들어간 정성에 비해 조금 덜 받는게 아닌가 싶기까지 하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런 가구들 중에서도 몇몇은 또 한정상품이라고 해서 할인까지 해주신다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더랍니다. 코로나도 걱정되셔서 그랬는지 체온체크나 손소독제등도 꼼꼼하게 준비해두셨던데 앞으로도 종종 방문해서 집안을 좀 더 세련되게 꾸며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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