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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작도펜션 민박 오션뷰카페 힐링

by 망둥어 2022. 5. 15.

작년에 친구들과 대이작도에 여행을 갔었을 때 바닷가 앞에 있어 풍경이 좋고 정말 깔끔해서 다들 만족했던 펜션이 기억이 나 저번 주 주말에 가족들과 다녀왔어요.

 


대이작도는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기 때문에 한 달 전에 미리 대이작도펜션을 예약했어요.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예약하는 손님분들도 점점 많아지는 시즌이기에 미리 해놓는 게 마음 편할 것 같아 일찍 준비했어요.

가족들과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갔어요.


선박은 스마트와 대부 고속페리 두 가지 있었고 가격은 만 원 정도 차이가 났어요.
스마트가 좀 더 비싼 편인데 그만큼 일찍 도착하는 것 한다고 해요.
인천 시민의 경우 80% 할인이 된 금액으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티케팅하고 나서 시간이 남아 무선으로 핸드폰 충전도 했어요.
보조배터리를 놔두고 와서 배터리가 별로 안 남아 불안했는데 터미널 안에 무선 충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기다리다 보니 방송이 나와 배에 탑승하러 갔어요.
날씨가 안 좋으면 지연되기도 하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정말 좋아서 시간에 맞춰 탑승할 수 있었어요.


온돌 형식이라 신발 벗고 앉아 있을 수 있었는데 바닥이 따끈해서 부모님이 좋아하셨어요.
2층에는 매점이 있어서 간식 사 먹기에도 편했어요.
제가 탄 대부고속훼리의 경우 의자는 따로 없었는데 스마트호에는 있다니 하니 참고하세요.


배를 타고 가면서 바다 구경을 하는데 옆에 있던 조카가 새우깡을 들고 있어서인지 갈매기들이 많이 보였어요.
손에 들고 있으면 다가와서 먹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하늘 위로 던져주면 잘 먹네요.


대이작도펜션까지 오는데 대략 시간은 2시간 넘게 소요되는데 도착 15분 전 방송으로 알려주세요.
도착하면 대이작도 방문을 환영한다는 입구가 보이는데 주말이라서 사람들이 꽤 많아 보였어요.


대이작도는 해양보호구역으로 바다 색감이 참 이쁜 곳이에요.
바닷가에서 놀기도 좋고 갯벌 체험, 구름다리 등이 있어 더욱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섬 입구 쪽에서 대이작도펜션까지 10분 정도가 걸리기에 민박집을 걸어가기에는 어려운 거리예요.
미리 사장님한테 연락드리면 직접 픽업도 오시는데 여러 명이 타기 좋은 승합차로 와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섬에는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직접 픽업을 하시는데 혹시 가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미리 말을 하면 데려다주신다고도 하셨어요.
가는 길에 대이작도에 관해 설명도 잘해주시고 친절하셨는데 성격도 밝고 유쾌하신 분이라 즐거웠어요.


햇빛도 잘 들어와서인지 뷰도 멋지고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더 마음에 드는 곳인 것 같아요.


이곳은 민박집 앞에 바로 바다가 보여서 보기만 해도 힐링 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한 장의 수채화같이 느껴질 정도로 멋져서 사진도 많이 찍었네요.


대이작도펜션에서는 객실이 총 3개가 있는데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깨끗하게 관리를 잘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곰팡이나 먼지 같은 것도 없을 뿐만 아니라 화장실도 냄새 없이 청결한 편이라 더욱 안심되는 것 같아요.
평상시에 까다로운 성격의 아버지도 둘러보시고 깔끔하다며 꽤 만족해하셨어요.


민박 1층에서는 오션뷰카페가 있는데요.
사장님이 커피에 관심이 많으셔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했을 정도로 커피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많이 가지고 계셨어요.

그래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주시는데 좋은 원두를 사용하셔서인지 커피 향이 정말 좋았어요.
마시면서 힐링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만족스러웠어요.


대이작도펜션 오션뷰카페에서는 테이크아웃용이기에 담아주시기도 하셔서 밖으로 나가서 바다를 보면서 즐길 수도 있어서 더 좋았어요.


이거는 조카가 먹은 아이스크림 파르페에요.

아이스크림에 이것저것 올려져 있는데 달콤하니 맛있었어요.
조카도 맛있는지 꽤 맛있게 먹었어요.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이라 이런저런 대화하니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물도 맑아서 발에 물 담그고 놀기에도 좋았어요.
조카가 맑은 물을 신기해하기도 해서 많이 놀아줬는데 못 본 지 꽤 오래되어서인지 진짜 많이 큰 것 것은 너무 귀여워요.

한동안 일 때문에 힘들어서 힐링이 필요했는데 오션뷰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도 즐기고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면서 제대로 힐링한 것 같아 다음에도 이곳이 생각날 것 같아요.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께 대이작도펜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펜션 사장님 연락처 아래 링크 첨부해둘게요.

 

 

대이작도 팽나무집 010 8926 6846 : 네이버 블로그

모든걸 내려놓고 고향 대이작도에 내려와 작지만 나름 열심히 지은 저의 보금자리이자 팽나무 팬션입니다.. 집출입구에 자연스레 대문처럼 서있는 큰 나무 두 구루가 팽나무랍니다~~ 대나무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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