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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석목갤러리

4인용식탁 통원목으로 만든 제품

by 망둥어 2021. 6. 16.

안녕하세요. 열정과 혼을 담아 4인용식탁 같은 가구를 제작하는 이승석우드워커스의 대표 이승석입니다. 제 직업이 사실
조금 토속적인 말로 말하자면 목수이죠. 그래서 지난 번에 목수이야기를 타이틀로 첫 번째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제가 처음 목수가 되고 싶었던 순간에 통원목을 볼 때 가장 기분이 좋앗고, 나는 어떤 목수가 될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어떤 일을 해도 사명감과 열정이 있어야 재미있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만의 철학을 가지려고 노력했는데요. 제 철학은 건강을 헤치지 않고 가족처럼 함께할 수 있는 천연 가구를 제작하는 목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었습니다. 천연 가구의 반대말은 화학 가구이죠? 

제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입니다. 순둥한 눈망울이 정말 귀엽죠. 요즘에는 반려견이나 변려묘도 한집에서 식구처럼 지내는 경우가 정말 많죠. 심지어 침대에서 같이 자기도 하잖아요. 

저는 가구가 반려견과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가족이나 반려견 또는 반려묘와 같이 생활하는 것 처럼 가구도 우리와 함께 생활한다고 볼 수 있겠죠? 늘 우리 곁에 같이 있는 것이 가구이니까요.

그러나 나와 늘 함께 생활하는 4인용식탁같은 가구가 독성을 뿜으며 나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면 어떨 것 같으신가요? 
요즘 미세먼지나 코로나19에 대한 염려때문에 여름인데도 창문을 닫고 주무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내 바로 옆에 있는 가구가 나의 건강에 적신호가 오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죠.

대한민국은 안좋은 것만 상위권이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하기도 하는데요. 나쁜 실내공기로도 상위권을 달린 적이 있습니다. 왜 우리나라가 실내공기가 안좋은 것일까요? 미세먼지와 바이러스에 대한 걱정으로 창문을 닫고 주무시지만 내 바로 옆에 있는 4인용식탁과 같은 가구가 포름알데히드라는 발암물질을 뿜으며 실내공기를 오염시키고, 우리 가족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입니다.

포름알데히드라는 용어는 생소하시겠지만 새집증후군이라는 용어는 익숙하실겁니다. 새로지어진 아파트에 이사가게 되면 안좋은 화학 냄새가 나고 눈과 코가 따가웠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으실텐데요. 이렇게 호흡기 건강에 영향을 줄만큼
실내공기가 안좋은 상태에서 환기도 시키지 않고, 문을 꼭 걸어잠근 채로 주무신다면 어떻게 될까요? 건강이 더 악화될 수 밖에 없고 환경은 개선이 안되겠죠. 새집뿐만아니라 4인용식탁과 같은 흔한 가구에서도 포름알데히드라는 유해 성분이 나올 수 있어요.

그만큼 4인용식탁같은 가구를 선택하실 때 디자인과 기능만 볼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가구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져야하는 것이죠. 대부분의 가구회사는 안좋은 성분이 나오는 MDF가 많이 함유된 재료를 사용해서 가구를 만듭니다. 사실 통원목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데, 대량생산을 할 수 없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거의 그렇게 하지 않죠.

저도 다른 일반적인 대량생산을 하는 가구회사처럼 안좋은 성분을 품고 있는 소재로 가구를 만들 수 있겠지만, 내 가족이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제작하기에 절대 그렇게 할 수 가 없습니다. 제 기업 철학은 "통원목을 활용하여 내가 사용해도 좋은 가구, 건강을 해치지 않는 가구, 천연가구를 만드는 것" 이기 때문이죠. 목수란느 직업은 이윤 창출을 위해 고객의 건강을 등한시하기보다 이러한 사명감을 갖고 가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재료값을 아끼고 이윤을 창출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지를 고민하지 않고 통원목으로 어떻게 건강한 천연가구를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진정한 목수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세상이 빨라지고 발전하고 있지만 이렇게 정성을 들이는 목수를 세상은 원하고 있습니다.

통원목을 활용해 천연 가구를 만드는 것을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가공방법을 달리 한다면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고 천천히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직접 만드니까, 핸드메이드죠. 사람 손이 금손이라는 말도 있듯이 아주 디자인이 예쁜 가구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4인용식탁을 만들 때는 그 식탁에 모여 앉아 이야기 나누는 가족을 상상하면서 만들어요.

옛날 조선시대에도 목수들이 많았는데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가구는 몇백년이 지나도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가구가 숨을 쉬고 있기 때문이에요. 사실 죽은 나무로 가구를 만들기는 하지만 가구로 재탄생하는 것 자체가 새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니까요. 그 때는 지금 처럼 공장도 없었고, 오롯이 통나무로 사람이 조각해서 가구를 만들었을텐데 기술이 대단하죠?

지금은 기술이 발달되어 물건을 프린터할 수도 있고 가구를 깎아내는 것도 사람이 아닌 기계를 활용할 수 있죠. 아무리기술이 발달했어도 기계가 가구에 사람의 혼과 열정을 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선시대의 목수들처럼 조금 어렵더라도 기계 사용을 최소화하고 핸드메이드로 가구를 만들자는 사명감을 갖고 있어요. 앞으로도 그렇게 정성껏 가구를 만들겁니다. 열정이 담긴 가구를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이승석 우드워커스와 함께 하세요. 감사합니다.

 

용인목공방 이승석목갤러리에서 우드워커스로

안녕하세요 행복한 용인목공방 우드워커 이승석입니다. 저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서 2005년에서부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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