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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무슨 뜻이지?

펀쿨섹좌뜻 어록 모음

by 망둥어 2020. 10. 2.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어떤 영상의 썸네일 사진에 펀쿨섹좌 라는 단어가 적혀 있어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을 의미하는 건지 한 1분정도 생각해 보다가 이걸 모르는 나 자신에게 학습의 의무를 부여하기 위해 제대로 공부를 해보게 되었음.

뭔가 남들 다쓰고 유행하는 단어인데 나만 모르면 뒤쳐지는 느낌이 드는거 같아 뭔가 서운하기도 했기 때문에 아직 대한민국의 20대 연령층중 하나인 필자가 올바른 펀쿨섹좌뜻을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음.

어록 모음까지 나온 "펀쿨섹좌"
무슨 뜻을 가지고 있는걸까?

놀랍게도 해당 신조어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 일본의 자유민주당 정치인 고이즈미 신지로의 말을 채용하여 만든 단어라고함.
그가 공식석상에서 말하길 2019년 9월 이후로 유엔의 기후변화 관련 정상회의에서 기후가 변하는 문제는 펀Fun 하고 쿨Cool 하고 섹시Sexy하게 대처해주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함.
이것을 우리나라 에서 조롱하는 단어중 하나인 본좌와 함께 합쳐서 펀쿨섹+좌로 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임.

유엔에서 진행한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영어로 회담이 진행되었지만 그걸 시청하는 일본 국민들은 자막을 통해 영어와 일본어가 함께 떠있는걸 목격했는데 이게 참 가관이라고 느껴서 그런지 인터넷에 널리널리 퍼지게 되었다고함.

판쿨섹좌뜻을 알았지만 왜 신지로는
이와같은 단어를 사용하여 언급했을까?

코메디나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유엔 공식회담에서 이와같은 단어로 말을했다는 것은 꽤나 많은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는 요소라고 할수 있음.
그의 입장에서는 얼핏보면 생소하고 어려운 기후변화에 대해서 일반 대중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수 있도록 사용했다고도 볼수 있겠지만 현 상황은 전혀 먹히지 않는 것으로 보여짐.
젊은 층을 의해 유쾌해 보이고 싶었지만 중대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유엔회의에서는 맞지 않다고 판단되는 것이 현 네티즌의 방향임.

펀쿨섹좌뜻은 사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빈 문장이다.

신지로가 기후변화에 대하여 펀하고 쿨하고 그리고 섹시하게 해결해야 한다고는 말했지만 그거에 대해서 정확하게 뭘해야 하냐는 물음에는 그걸 대답하는게 섹시하지 않다고 헛소리를 했다고함.
그리고 항상 매일매일 스테이크를 먹고싶다고도 발언한적이 있어 그걸 비판한 적이있는데 이런 스테이크랑 기후변화.. 이런 질문이 현재까지 없었지 않았나요?
스테이크를 항상 매일 먹고싶다고 말한게 실제로 매일매일 먹고 있는건 아닙니다. 라고 말해 이또한 비난을 사게되었다고함.

신지로가 쏘아올린 작은 불꽃.
펀쿨섹좌뜻을 국내에서 사용한 사례.

일본사람의 일이지만 유엔이라는 세계적인 자리에서 일어난 일이라서 우리나라에서도 해당 단어를 쉽게 접하게 되었음. 우선 조선일보에서는 이것을 기사화 하여 널리알리게 되었고 삼성전자에서는 2020년 신제품 노트북 광고에 Fun하고 Cool하고 Sexy한 삼성전자의 여름 신제품 노트북 특가 기획전 이라는 문장을 쓰기도 했음.

고이즈미 신지로의 밈화는 멈추지 않는다.
펀쿨섹좌뜻 보다 심각한게 있다?

그가 발언을 할때마다 문장에 도대체 뭘 중점으로 말하고 싶은건지 알기 힘든 요점이 없는 순환 논법성 화법이 있다고함.
몇가지 예시를 들면 "세계의 경제상태가 좋아지면 반드시 불경기를 해소할수 있습니다" "문제를 바꾸기 위해서는 꼭 변해야 합니다" 이런 발언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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